[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년 연속 와일드카드에서 주저 앉았다.
피츠버그는 8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0-4로 졌다.
컵스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가 9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반면, 피츠버그 선발 게릿 콜은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 피츠버그는 상대 선발 제이크 아리에타를 넘지 못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3회에는 파울러의 우전 안타에 이어 슈와버가 우측 관중석을 넘기는 장외 홈런으로 점수를 벌렸다. 5회에는 파울러의 우중간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터졌다.
컵스는 6회 오스틴 잭슨을 좌익수에, 7회 크리스 디노르피아를 우익수에 투입하는 등 수비를 정비하며 ‘조르기’에 들어갔다. 피츠버그는 5회부터 7회까지 연속 선두타자 출루에 성공했지만, 이를 홈으로 불러들이지 못하며 주저앉았다. 6회 1사 만루, 7회 1사 1루 기회에서 연달아 나온 병살타가 치명적이었다.
↑ 슈와버는 홈런 포함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 |
이와 대조적으로 컵스는 지난 2008년 이후 7년 만에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하게 됐다. 당시 컵스는 다저스에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컵스는 오는 10일 부시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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