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5번 타순에 복귀했다.
존 기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은 9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주목할 것은 툴로위츠키의 5번 복귀다. 툴로위츠키는 지난 달 13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동료와 충돌, 견갑골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 부상 복귀 이후 7번 타자로 뛰었던 툴로위츠키가 포스트시즌에서는 5번 타자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기븐스는 툴로위츠키에 대해 “아직 100%의 상태는 아니다. 어떤 모습일지 걱정하고 있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면서도 “가야르도를 상대로 성공적인 활약을 했기 때문에 그 자리로 복귀시켰다”며 상대전적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툴로위츠키는 콜로라도에서 뛰던 2007년부터 가야르도를 상대해왔다. 통산 27타수 11안타 1홈런, 2루타는 4개를 기록하고 있다. 삼진은 3개에 그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라인업
1번 벤 르비에르 – 좌익수
2번 조시 도널드슨 –
3번 호세 바티스타 – 우익수
4번 에드윈 엔카르나시온 – 지명타자
5번 트로이 툴로위츠키 – 유격수
6번 저스틴 스목 – 1루수
7번 러셀 마틴 – 포수
8번 라이언 고인스 – 2루수
9번 케빈 필라 – 중견수
투수 데이빗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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