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캐나다 토론토) 김재호 특파원]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2015년 포스트시즌 중계에 불참한다.
다저스 구단은 9일(한국시간) 홍보팀을 통해 스컬리의 포스트시즌 불참 소식을 알렸다.
스컬리는 감기 증세로 정규시즌 마지막 시리즈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 3연전 중계를 불참했었다. 휴식 후 포스트시즌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올해 87세의 고령인 그에게 3일 휴식은 충분하지 못했다.
↑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가 포스트시즌 중계에 불참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1950년부터 다저스 중계를 맡아 온 스컬리는 지난 8월 2016년이 자신이 다저스 중계를 맡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스컬리는 세 번의 퍼펙트게임, 25번의 노히트 노런 게임, 25번의 월드시리즈와 12번의 올스타 게임 등을 중계했다. 1982년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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