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베테랑 골퍼’필 미켈슨(미국)이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둘째 날 볼을 바꿔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문제의 발단은 7번홀(파5)에서 일어났다. 미켈슨은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포볼(2인 1조의 팀이 각자의 공을 가지고 플레이를 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의 성적으로 승부를 겨루는 방식) 경기 도중 다른 모델의 공을 사용했다.
잭 존슨과 짝을 이뤄 경기를 치르던 미켈슨은 경기위원을 불러 그 사실을 털어놨고, 결국 그 홀에서 실격 처리됐다.
↑ 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2일차 포볼 경기 도중 7번홀에서 볼을 바꿔치는 실수로 그홀 실격처리를 당한 미국팀의 필 미켈슨. 사진제공=KPGA |
하지만 미켈슨은 6번홀까지 쓰던
전 홀까지 인터내셔널팀 ‘호주 듀오’ 제이슨 데이-아담 스콧과 동점을 이뤘던 미켈슨-존슨 조는 이 홀을 내주면서 1홀 차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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