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유서근 기자] 호흡을 맞춘 인터내셔널팀이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2일차 포볼 경기에서 우위를 점하며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터내셔널팀은 9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아공 듀오’ 루이 우스트히즌-브랜든 그레이스 조가 미국팀의 필승조인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를 4&3(3홀 남기고 4홀 승)로 승리하며 승점 1점을 따냈다.
‘코리안 듀오’ 배상문(29)-대니 리(25)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 조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 9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대회 2일차 포볼 경기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짝을 이뤄 승점 1점을 보태 인터내셔널팀의 역전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배상문. 사진(인천)=AFPBBNews=News1 |
미켈슨-존슨 조는 1홀차로 앞섰지만 미켈슨이 7번홀(파5)에서 ‘원볼 컨디션’을 위반하면서 1홀을 내줘 결국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통차이 자이디(태국)-찰 슈워첼(남아공) 조도 새롭게 편성된 미국팀 빌 하스-크리스 커크 조를
이날 인터내셔널팀은 마크 레시먼-스티븐 보디치(이상 호주)만이 미국팀의 장타자조인 부바 왓슨-J.B.홈즈 조에게 2홀차로 패하는 데 그쳤다.
인터내셔널팀은 승점 3.5점을 획득해 이틀합계 4.5점으로 1.5점을 따내는 데 그친 미국팀(5.5점)을 1점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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