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화성) 윤진만 기자] 호주 올림픽 축구대표팀 아우엘리오 비드마르 감독(47)이 한국전 패배가 내부에서 비롯했다고 말했다.
그는 9일 오후 5시 1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한국과의 올림픽팀 친선전을 0-2 패배로 마치고, "긴장한 상태로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10~15분간 실수가 많았다. 정신을 차려보니 두 골을 허용했다"고 했다. 호주는 8분 지언학, 27분 연제민에게 실점하며 무너졌다.
이날 호주는 한국의 강한 압박에 막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거친 몸싸움과 욕설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비드마르 감독은 "몸싸움도 경기 일부다. 양 팀 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한 과정에서 나온 장면이라 크게 문제 될 것 없다"고 말했다.
↑ 호주 올림픽팀 아우렐리오 비드마르 감독. 사진(화성)=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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