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뉴욕 메츠가 LA 다저스와의 대결에서 먼저 웃었다. 양 팀 선발이 ‘K쇼’를 펼친 가운데 마운드와 타선에서 모두 메츠가 판정승을 거뒀다.
메츠는 10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1차전서 다저스를 3-1로 꺾고 먼저 1승을 챙겼다.
다저스는 극강을 보인 홈경기인데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나서 꼭 잡아야만 하는 경기, 잡을 수 있는 경기로 여겼다. 그러나 상대 선발의 완벽투에 타선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경기 내내 끌려갔다.
↑ 뉴욕 메츠 선발 디그롬은 7이닝 13K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
커쇼는 4회 선두타자 대니얼 머피에게 홈런을 맞으며 먼저 실점했다. 7회에도 2점을 추가로 내줬다. 내내 끌려가던 다저스 타선은 8회말 겨우 1점을 냈으나 이날 경기 처음이자 마지막 득점이었다.
반면 메츠 선발 제이콥 디그롬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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