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장하나(2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셋째 날 후반 뒷심부족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장하나는 10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1.62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았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날 이븐파에 그친 장하나는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6타를 몰아친 제시카 코다(미국.12언더파 201타)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 LPGA 투어 사임다비 말레이시아 3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밀려나며 선두 자리를 내준 장하나. 사진=AFPBBNews=News1 |
뒷심 부족이 아쉬웠다. 단독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장하나는 12번홀(파5)까지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적어내며 2타를 줄이면서 선두자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15번홀(파3) 더블보기에 이어 16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2홀에서만 3타를 까먹었다. 다행히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한 장하나는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
반면 전날 공동 3위로 역전 우승을 노렸던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타수를 못 줄여 8언더파 205타로 김인경(27.한화), 양희영(26)과 함께 공동 7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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