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근한 기자] 시즌 첫 경기지만 임하는 분위기는 비장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올해가 마지막 기회라는 심정으로 매 경기를 치를 각오다.
김 감독은 1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올해가 마지막 (우승) 기회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임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항공은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을 가장 위협할 대항마로 손꼽히고 있다. 주전 세터인 한선수의 제대와 ‘주포’ 마이클 산체스의 재계약으로 전력 손실 없이 시즌을 맞이한다.
↑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왼쪽)과 세터 한선수(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
은퇴를 번복한 센터 하경민은 초반 출전이 힘들다. 김 감독은 하경민의 적절한 복귀 시점을 3라운드로 보고 있다. 김 감독은 “하경민은 천천히 준비시키겠다. 몸 상태는 70% 정도 올라왔다. 계속 팀과 함께 하면서 적응에 신경써야 한다. 3라운드에 나와도 늦지 않다”고 설명했다.
우승 후보라는 평가에는 비장한 각오를 다졌다. 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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