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파주) 윤진만 기자] 11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 훈련센터(NFC)에서 국가대표팀 오픈 트레이닝이 열렸다.
오픈 트레이닝은 축구팬들이 직접 훈련장을 찾아 응원하는 선수들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며 함께 호흡하는 자리.
울리 슈틸리케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은 5시 30분 예정한 훈련을 앞두고 400여명의 팬들에게 사인을 하고 셀카를 찍는 시간을 보냈다.
↑ 수비수 김진수가 11일 오픈 트레이닝 행사에서 팬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파주)=옥영화 기자 |
지난 8일 쿠웨이트전 선발로 뛰지 않은 수비수 김진수 홍정호 김기희 김창수, 미드필더 이재성 정우영 한국영 지동원을 집중 트레이닝했다.
↑ 수비 방법을 설명하는 슈틸리케 감독. 사진=윤진만 기자 |
자체 9대 9 미니게임에서도 두 개조가 호흡을 맞춘 것으로 보아 이들 8명을 자메이카전 선발자로 염두에 둔 듯 했다.
미드필더 한국영은 훈련을 마치고 "감독님께서 따로 불러 훈련한 것에서 어떤 느낌은 오지만, 아직 결정난 것은 없다.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자메이카전 선발이 예상되는 수비수, 미드필더 8명이 모였다. 사진=윤진만 기자 |
골키퍼 포지션에선 김승규가 FA컵 4강 출전차 소속팀으로 돌아가 권순태와 정성룡이 경쟁한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기성용 구자철 권창훈 중 한 명, 최전방에는 석현준 황의조 중 한 명이 선택을 받으리라 짐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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