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천안) 전성민 기자] 최태웅 신임 현대캐피탈 감독이 홈 개막전을 앞두고 떨리는 심정을 전했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천안 유관순 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NH농협 2015-16 V-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3월초까지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경기 전 최태웅 감독은 “선수 때에는 개막전이라고 긴장되지 않았다. 감독이 되니 긴장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까지 현대캐피탈 선수로 뛰었던 최 감독이다.
↑ 최태웅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최태웅 감독은 “선수 시절에는 자신감을 갖고 시즌을 임했다. 감독으로서는 지금 만들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떨리는 것 같다. 어디로 가 있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신없는 개막전이지만 미팅을 통해 선수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전달했다.
최태웅 감독은 “선수들에게 감독이 생각한 배구를 잘 따라 와줘 고맙고 자랑스럽다는 말을 했다. 이제는 코트에서 즐겁게 100% 즐겨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자신이 가고 있는 길에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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