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김진수 기자] 일본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CS) 파이널스테이지에 나서는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의 표정은 밝았다.
이대호는 14일 홈구장인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파이널스테이지를 앞두고 “정규리그와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이대호는 2년 연속 ‘가을야구’에 참가하게 됐다.
올 시즌 90승49패4무(승률 0.647)로 퍼시픽리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소프트뱅크는 이날부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파이널스테이지(6전 4선승제)를 통해 일본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 이대호가 14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릴 2015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스테이지 퍼시픽리그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격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사진(日 후쿠오카)=옥영화 기자 |
이대호는 파이널스테이지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그는 지난 해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파이널스테이지 6경기에
이대호는 “컨디션은 좋다”라고 웃은 뒤 “2년 연속 포스트시즌이지만 (마음가짐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잔부상이 조금 있었는데 며칠 동안 쉬면서 몸 컨디션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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