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전성민 기자]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포스트시즌이 주는 무게감을 이겨내며 자신의 야구를 하고 있다.
넥센은 14일 목동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2015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갖는다.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뒤져 있는 넥센은 4차전과 5차전을 모두 이겨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경기 전 박병호는 “지난 13일 열린 3차전과 다른 마음은 없다. 밝은 마음을 갖고 경기에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2015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에 앞서 넥센 박병호가 밝은 표정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박병호는 올 시즌 준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타율 2할8푼6리(7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4볼넷 2삼진 3득점을 마크 중이다.
2013년부터 세 시즌 연속 가을 잔치에 나서고 있는 박병호다. 단기전에서 중요한 것을 경험으로 습득했다.
박병호는 “단기전에서는 정규시즌과는 중심 타자의 역할이 다르다. 주자가 있을 때는 중심 타자의 스윙을 해야겠지만 주자가 없을 때는 살아나가는 것이 우선이다. 나눠져 있다”고 말했다.
박병호는 20
1승이 중요한 단기전에서 박병호는 잠시 개인을 지웠다. 팀이 우선이다. 박병호는 “상대편도 실투를 줄이려고 한다. 생각이나 준비 자세가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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