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유서근 기자] 무서운 뒷심을 발휘한 특급 토종 이재영의 맹활약으로 흥국생명이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흥국생명은 14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시즌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28-30 25-19 13-25 31-29 15-13)로 역전했다.
매서운 뒷심을 발휘한 이재영과 용병 테일러가 각각 25점, 27점을 거두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 1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2연승을 거둔 흥국생명. 사진제공=흥국생명 |
초반 고른 득점을 거둔 인삼공사에 끌려 다녔던 흥국생명은 정시영과 김혜진, 테일러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10-7로 역전을 거뒀다. 그것도 잠시. 용병 헤일리의 연속 득점과 문명화의 가로막기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분위기는 28-28까지 이어졌지만 무려 15점을 뽑아낸 헤일리의 맹공과 이연주의 마무리 공격으로 인삼공사가 30-28로 1세트를 따냈다.
반격에 나선 흥국생명은 초반 분위기를 가져가며 10-6까지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인사공사에는 헤일리가 있었다. 득점포를 가동한 헤일리의 활약에 13-13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상승세가 꺾인 흥국생명은 상대의 범실로 분위기를 타면서 20-16로 앞서갔다. 결국 테일러의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25-19로 2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3세트는 완전히 인삼공사만을 위한 세트였다.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헤일리와 이연주의 맹활약에 인삼공사는 25-13로 흥국생명을 크게 따돌리고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리시브 라인이 흔들렸던 흥국생명은 4세트 초반 안정세를 되찾고 10-7로 앞서가는 듯 했다. 그러나 용병 헤일리와 백목화의 합작으로 추격의 고삐를 죈 인삼공사는 18-17로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흥국생명은 뒤늦게 터진 이재영과 김수지의 득점포로 추격에 나서면서 결국 31-29로 4세트를 챙기면서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초반
이후 무서운 집중력을 선보인 이재영의 맹활약으로 12-8까지 앞섰다. 이후 인삼공사에게 13-12로 1점차까지 허용했지만 결국 15-13로 힘겨운 경기를 매듭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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