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23)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 후 높아진 위상을 유럽에서도 인정받았다.
독일 축구정보사이트 ‘트란스퍼 마르크트’는 14일 손흥민의 시장가치를 1600만 유로(206억5920만 원)에서 2500만 유로(322억8000만 원)로 약 1.56배 상향 조정했다. 2500만 유로는 EPL 공동 33위이자 만 23세 이하 왼쪽 날개 중에는 세계 5위에 해당한다.
EPL 1위는 에당 아자르(24·첼시 FC)의 7000만 유로(903억8400만 원), U-23 왼쪽 날개 세계일인자는 8000만 유로(1032억9600만 원)의 네이마르(23·FC 바르셀로나)로 평가됐다. 손흥민의 토트넘 서열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3·덴마크)의 2700만 유로(348억6240만 원) 다음으로 해리 케인(22·잉글랜드)과 공동 2위다.
↑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5-16 EPL 6라운드 홈경기 선제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 U-23 왼쪽 날개 ‘트란스퍼 마르크트’ 시장가치 1~5위 |
한국인으로 ‘트란스퍼 마르크트’ 시장가치 1000만 유로(129억1200만 원) 이상 경험자는 역대 3명이다. 현역 선수로 범위로 좁히면 손흥민 외에는 1000만 유로의 기성용(26·스완지 시티)뿐이다. 박지성(34)은 현
‘트란스퍼 마르크트’의 소유주는 유럽 최대 디지털출판그룹 ‘악셀 스프링어 SE’다. 전·현직 에이전트가 업데이트에 관여하는 이적 관련 전문성이 상당하다. ‘악셀 스프링어’ 자회사로는 독일 유명일간지 ‘빌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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