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수비수 최재영(포항제철고)이 부상으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잔여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9일 “최재영이 브라질과의 2015 U-17 월드컵 B조 1차전(1-0승)에서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면서 “조별리그 통과 여부와 상관없이 남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공지했다. 대회 규정상 대체선수 발탁은 불가능하다.
최재영은 U-17 대표팀 소속으로 24경기 1골이다.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 예·본선과 2014 몬디알 풋볼 몽테규대회, 제3회 코파 멕시코대회와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 국가대표 축구대회 등 월드컵 본선 주요 준비과정에 동참했다.
↑ 최재영(가운데)이 북한과의 2014 AFC U-16 선수권대회 결승전 선제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북한과의 2014 AFC U-16 선수권대회 결승전(1-2패)에서 선제골을 넣는 등 그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한 최재영이기에 부상 공백이 우려된다. 브라질전에서도 선발로 나왔다가 부상으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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