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수영 유망주 고미소(인천체고)가 6년 만에 여자 자유형 100m 한국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고미소는 20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 96회 전국체전 수영 여자 고등부 계영 400m 결승에서 인천선발팀의 첫 주자로 나서 100m를 54초91에 끊었다. 이로써 고미소는 2009년 장희진이 세운 55초27을 0.36초 단축하며 새로운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규정상 계영에서 첫 주자의 기록은 해당 종목 기록으로 인정됨에 따라 한국신기록으로 인정됐다. 그러나 소속팀 인천선발은 3분48초50을 기록, 서울선발팀(3분45초99)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앞서 열린 남자 고등부 배영 50m 예선 경기에
1위로 결선에 올른 원영준은 결승에서 25초23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여자 배영 일반부 100m에서 1분01초09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유현지(경남체육회)는 20일 배영 50m에서도 28초61로 1위에 오르며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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