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또 다시 우생순 신화에 도전한다.
임영철 전임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올림픽 본선 9회 연속 출전에 첫 걸음을 내딛었다. 2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리우올림픽 아시아지역예선 막이 올랐다. 대표팀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이 참가한 대회는 25일까지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승팀은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손에 넣는다.
대표팀은 21일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22일 중국, 24일 우즈베키스탄, 25일 일본과 차례로 맞붙는다. 모두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일본은 홈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다. 카자흐스탄과 중국은 장신 선수들을 앞세우고 있다.
이번 대표팀 전력은 부상선수 등 최상은 아니다. 지난달 소집된 대표팀은 추석연휴도 잊고 태릉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18일에 일본으로 건너가
여자 핸드볼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2012년 런던 대회까지 8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1988년 서울과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도 각각 3개와 1개를 획득하며 대표적인 효녀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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