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나란히 FC 아우크스부르크 소속인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6)와 공격수 지동원(24)이 유럽클럽대항전 명단에서 빠졌다.
AZ 알크마르와의 23일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3차전 원정에 임하는 아우크스부르크 18인 명단에서 홍정호와 지동원의 이름은 찾을 수 없다. 홍정호는 지난 13일 자메이카와의 홈 평가전(3-0승)에서 무릎을 다친 여파로 결장이 예상됐으나 알크마르전에 나올 수 있다고 알려진 지동원까지 제외됐다.
지동원과 홍정호는 17일 다름슈타트 98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홈경기(0-2패)에도 나란히 명단에 들지 못했다. 반면 아우크스부르크 미드필더 구자철(26)은 분데스리가 6경기 연속 출전에 이어 이번 시즌 유로파리그에도 전 경기 기용이다.
↑ 지동원(18번)이 10월 13일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득점 후 홍정호(15번)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
2015-16시즌 홍정호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9경기·772분(평균 85.8분)을 소화했다. 지동원은 7경기·341분(평균 48.7분)을 뛰면서 1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은 10경기·631분 및 1골
아우크스부르크는 2014-15 분데스리가 5위 자격으로 창단 108년 만에 처음으로 UEFA 주관 클럽대항전에 참가 중이다. 그러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9라운드 현재 1승 2무 6패 득실차 –7 승점 5로 최하위인 18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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