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27·CJ오쇼핑)이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대회 첫 라운드를 공동 5위로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이동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 TPC(파71·7천223야드)에서 열린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640만달러) 첫 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대회가 일몰로 중단된 가운데 이동환은 공동 1위군과 1타 차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주로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활동하다 PGA 투어에 진출한 이동환은 지난 시즌에는 22개 대회에 출전, 우승은 못 했지만 2위 두 번을 포함해 5차례 상위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이날 패트릭 로저스(미국), 이시카와 료(일본) 등 10명이 이동환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습니다.
데이비드 헌(캐나다), 마이클 톰프슨(미국), 마크 허버드(미국), 그리고 16번홀까지 마친 타일러 앨드리지(미국)가 7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재미동포
김시우(20·CJ오쇼핑)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61위, 재미동포 마이클 김(22)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9위를 차지했습니다.
김민휘(23)는 이븐파 71타로 공동 98위,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125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