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월드컵, 한국-잉글랜드 0대 0 무승부…'무실점' 기록 최초!
↑ U-17 월드컵, 한국 잉글랜드/사진=연합뉴스 |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이변을 만들어내며 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치고 16강을 준비에 돌입합니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U-17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칠레 코킴보의 프란시스코 산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 최종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당초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브라질·잉글랜드·기니와 함께 속한 B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됐으나, 이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강호들을 잇따라 격파했습니다.
더욱이 눈에 띄는 점은 브라질·잉글랜드·기니를 상대로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브라질과의 경기의 경우, 한국 남자축구팀이 전 연령대를 통틀어 친선경기가 아닌 FIFA 대회에서 브라질에 이긴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후 기니와의 승부에서도 1-0으로 승리하며 사상 처음 조별리그 2연승을 기록하며, 두 경기만에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마지막 경기인 잉글랜드전은 비록 무승부로 끝나긴 했지만, 우리 측 역시 골을 허용하지 않아 한국 축구 처음으로 FIFA 주관 대회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리그를 마쳤습니다. 또한 조별리그
게다가 현재까지 24개국 중 실점이 없는 팀은 한국과 멕시코 뿐인데, 멕시코는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한국이 유일한 조별리그 무실점 팀이 될 확률이 높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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