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전성민 기자] 장원준(두산 베어스)이 2차전에 이어 5차전에서도 제 몫을 다했다. 2선발 역할을 해냈다.
장원준은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팀이 6-4로 앞선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이현승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장원준은 9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을 4실점(4자책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7개(스트라이크 59개). 장원준은 직구 42개, 슬라이더 36개, 체인지업 10개, 커브 9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5km.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모두 제 역할을 해줬다. 장원준은 지난 19일 열린 2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했다. 투구수는 112개.
↑ 2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5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5회말 두산 장원준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두산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장원준과 4년간 8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선발 투수 중 최대어를 잡으면서,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장원준은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서 제 몫을 다했다.
장원준은 1회와 2회 1점씩을 실점하며 고전했다. 장원준은 1회 2사 1,2루에서 이호준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2회에는 2사 3루에서 박민우에게 1타점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5회에는 나성범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고, 6회에는 지석훈에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풀카운트에서
장원준은 팀의 리드 상황에서 마운드를 바로 이현승에게 넘겨주며 제 몫을 다했다. 자신의 진가를 드러낸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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