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통산 3번째 준준결승 진출에 도전하는 최진철(44) 감독은 침착했다. 16강 상대가 정해졌음에도 동요하지 않았다.
2015 U-17 월드컵 조별리그를 3전 2승 1무 득실차 +2 승점 7 B조 1위로 통과한 한국은 29일 오전 8시 벨기에와 준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벨기에는 1승 1무 1패 득실차 –1 승점 4 D조 3위 자격으로 16강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최진철 감독은 벨기에와의 대결이 확정된 후 “우리의 준비 및 선수 개개인의 몸 상태가 중요하다”면서 “16강 상대가 누구인지는 의미가 없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조별리그에서 소모됐던 선수들도 회복훈련으로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 건강한 신체로 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최진철 감독이 나이지리아와의 ‘2015 수원 컨티넨탈컵 국제청소년 국가대표 축구대회’ 1차전 시작에 앞서 미소짓고 있다. 사진(수원월드컵경기장)=김영구 기자 |
평상심은 자신감 없이는 불가능하다. 벨기에 대해 “100%로 경기에 나선다면 충
5번째 본선에 참가 중인 한국의 U-17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87·2009년 대회의 8강이다. 벨기에는 이번이 역대 2번째 본선이자 첫 조별리그 통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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