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전성민 기자] 2015 시즌 도루왕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한국시리즈 무대를 흔들어놓을 준비를 마쳤다.
삼성은 26일 대구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두산은 유희관, 삼성은 알프레도 피가로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삼성은 박한이, 박해민으로 테이블세터를 구성했다. 경기 전 박해민은 “출루가 우선이다. 어떻게든 살아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해민 사진=MK스포츠 DB |
단기전에서 중요한 것이 주루 플레이. 박해민은 “큰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가 죽으면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다. 더욱 신중한 플레이를 하겠다”며 “꼭 도루를 하지 않더라도 상대 배터리를 흔들어 놓는 것이 내 역할이다”고 설명했다.
박해민은 지난해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으로 밟았다. 2014 한국시리즈에서 박해민은 타율 1할2푼5리(8타수 1안타) 1볼넷을 마크했다.
2015년에는 풀타임으로 나서며 더욱 많은 경험을 쌓은 박해민이다. 박해민이 2015 시즌 팀을 위해 달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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