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축구팀] 지난 5년 포항스틸러스를 이끈 황선홍 감독(47)이 시즌을 마치고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국내 일간지 '스포츠서울'이 26일 오후 단독 보도한 바에 따르면 황선홍 감독은 계약 만료하는 올 시즌까지만 팀을 맡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
황 감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인 세레소 오사카로 향하지 않고, 최대 2년간 현장을 떠나 유럽 및 남미를 돌며 지도자 연수를 할 계획
2003년 현역 은퇴한 황 감독은 2007년 12월 부산아이파크 사령탑에 오르며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 11월 선수 시절 인연을 맺은 포항 지휘봉을 잡아 2012~2013시즌 FA컵 2연패, 2013시즌 K리그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도 K리그 클래식 34라운드 현재 포항을 2위에 올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