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체육관) 김근한 기자] GS칼텍스 센터 캣벨을 향한 이선구 감독의 시선에는 기대감이 가득했다. 기본기부터 다 뜯어 고치고 있는 캣벨의 변화는 팀과 더불어 선수 본인의 미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5-16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캣벨의 발전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올 시즌 변경된 트라이아웃제로 영입된 캣벨은 1라운드 4경기에서 평균 득점 19.5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중앙 높이가 약했던 GS칼텍스는 캣벨의 합류로 약점을 보강했다. 이 감독도 캣벨의 높이와 파이팅을 높게 평가했다.
↑ GS칼텍스 캣벨 사진=김영구 기자 |
이 감독은 “영입 후 캣벨에게 한국 무대가 큰 기회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사실 한국와 일본 정도가 외국인 선수를 집중 지도해주는 무대다. 한국에서 제대로 배운다면 앞으로 더 큰 해외 무대 진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캣벨은 팀 합류 후 처음부터 모두 다 뜯어 고치는 상태다. 기본기부터 시작해 서브와 오픈 공격까지 모두 코칭스태프가 손을 봐주고 있다. 이 감독 역시 발전을 위해 잔소리를 아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캣벨이 한국에서는 스스로 공격 루트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라 많이 헷갈리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공격 옵션에 적응하고 오픈 공
한편, 최근 2경기에서 부진했던 이소영에 대해서는 좀 더 영리한 플레이를 요구했다. 이 감독은 “너무 자신의 체력과 힘을 과시하면 안 된다. 영리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강약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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