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외곽 슛을 앞세워 다시 승리를 챙겼다.
오리온은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경기에서 91–69 로 이겼다. 지난 24일 홈에서 전주 KCC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7연승에서 연승이 끊겼던 오리온은 다시 승리 모드로 돌아섰다. 또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2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6승8패로 중위권 도약이 좌절됐다.
↑ 2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인천 전자랜드 경기에서 오리온스 문태종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3점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고양)=김영구 기자 |
1쿼터부터 오리온이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은 헤인즈의 득점과 허일영의 외곽포를 앞세워 앞서나갔다. 전자랜드는 4시즌만에 팀에 복귀한 허버트 힐과 정효근을 앞세웠지만 1쿼터는 21-17로 오리온이 앞섰다. 2쿼터 들어서도 오리온은 헤인즈와 허일영이 해결을 해줬고, 쿼터 중반 한호빈과 김강선의 3점슛으로 15점차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교체로 들어간 조 잭슨과 이승현이 살아나며 전반을 51-36으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오리온의 분위기였다. 전자랜드는 알파 뱅그라를 앞세워 추격하는 듯 했지만, 오리온은 선수들의 고른 득점으로 점
4쿼터 오리온은 여유가 넘쳤다. 헤인즈의 득점은 여전했고, 김동욱의 3점포로 23점로 벌리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전자랜드는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추격했지만 시간이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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