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에서 선두와 격차를 좁혔습니다.
케빈 나는 30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천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면서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습니다.
전날에 이어 60대 타수를 적어낸 케빈 나는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습니다.
단독 선두 저스틴 토머스(미국·15언더파 129타)와는 4타 차이입니다.
전날 선두와 격차를 5에서 4로 줄인 케빈 나는 올 시즌 두 번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아쉬움을 털어내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케빈 나는 전반에 3타를 줄인 후반에도 버디 3개를 추가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재미동포 제임스 한(34)도 보기
11번홀까지 3타를 줄인 제임스 한은 12번홀(파4)에서 15번홀(파3)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한편 단독 선두에 오른 토머스는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아 하루에 무려 11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