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 포수 살바도르 페레즈가 MVP에 선정됐다.
페레즈는 2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5차전 경기가 끝난 뒤 발표된 기자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페레즈는 이번 시리즈 22타수 8안타, 2루타 2개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승리에 기여했다. 5차전 12회초 대주자 교체되면서 12회말을 드루 부테라에게 맡긴 것을 제외하면 모든 이닝을 책임졌다.
↑ 살바도르 페레즈가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사진(美 뉴욕)=ⓒAFPBBNews = News1 |
지난해 월드시리즈 7차전 마지막 타석에서 동점 기회를
MLB.com에 따르면, 페레즈는 월드시리즈 역사상 MVP를 차지한 일곱 번째 포수가 됐다. 1992년 팻 보더스 이후 최초다. 캔자스시티 로열즈 역사상으로는 1985년 브렛 세이버하겐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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