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인전 전자랜드에 비상이 걸렸다. 간판 정영삼의 허리 부상이 도졌다.
전자랜드는 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6-85로 패배했다. 이날의 패배로 전자랜드는 10패째(7승)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전자랜드는 허버트 힐이 18득점 12리바운드, 알파 뱅그라가 11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야투율이 저조했다. 쏘는 슛마다 림을 외면하면서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정작 이날 전자랜드에 가장 뼈아팠던 점은 정영삼의 이탈이다. 정영삼은 3쿼터 종료 56초전 허리를 부여잡고 코트에 쓰러졌다. 결국 정영삼은 벤치로 물러난 뒤 다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그 동안 허리 때문에 고생했는데 안타깝다”며 “아직 정확한 상태는 모른다”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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