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서민교 기자] 야구대표팀의 사이드암 투수 우규민이 평가전에서 강습 타구에 오른 손등을 맞는 부상을 당해 1회 도중 교체되는 불운을 당했다.
우규민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쿠바와의 평가전에서 1회 도중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3이닝 정도 소화를 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투구수 13구 만에 조기 교체되는 악재를 맞았다.
우규민은 1회말 선두타자 훌리오 마르티네스에게 3루수 앞 번트안타를 맞은 뒤 에스타일레 에르난데스에게 좌익수 왼쪽으로 불규칙하게 튄 2루타를 허용했다. 우규민은 무사 2, 3루 위기서 루르데스 구리엘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했다.
↑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프리미어12 야구대표팀이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열린 "2015 서울 슈퍼시리즈" 에서 아마 최강 쿠바와 2차전 경기를 가졌다. 우규민이 1회말 1사 3루에서 쿠바 구리엘의 강습타구에 손 부위를 맞고 고통을 참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KBO 관계자는 “우규민이 오른쪽 넷째와 다섯째 손가락뼈가 있는 손등에 타구를 맞아 현재 부어 있는 상태”라며 “인근 구로성심병원으로 긴급 후송됐고, 정밀진단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규민은 올 시즌 11승9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는 등 선발 전환 이후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며 성공적으로 선발에 안착했다. LG 트윈스의 토종 에이스
프리미어12 대표팀에서도 꼭 필요한 투수. 부상 선수가 많아 투수 한 명이 귀한 상황에서 우규민의 부상이 심각할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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