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금지약물의 유혹은 계속되고 있다. 이틀새 마이너리거 네 명이 적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 유격수 제이코비 존스에게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존스는 두 번의 약물 테스트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존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지명을 받았다. 올해 7월 피츠버그가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하면서 그 대가로 디트로이트로 트레이드한 선수다. 두 팀에서 상위 싱글A와 더블A 133경기에 출전, 타율 0.257 출루율 0.322 장타율 0.415를 기록했다.
↑ 이틀새 네 명의 마이너리거가 금지 약물 복용이 적발돼 징계를 받았다. 사진= MK스포츠 DB |
이보다 하루 앞선 5일에는 세 명의 선수가 마이너리그 약물 방지 및 치료 프로그램을 위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 우완 투수 스티브 보코우스키는 스타노졸롤 대사 물질 양성 반응을 보이며 68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보코우스키는 이번 시즌 루키레벨인 애팔라치아리그 댄빌 브레이브스에서 10경기에 등판, 20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우완 투수 알바로 디아즈는 2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디아즈는 이번 시즌 애리조나 루키리그 자이언츠에서 14경기에 등판, 13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했다.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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