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삿포로) 김원익 기자]
2015 WBSC 프리미어 12 조직위원회는 8일 저녁 7시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개막전 시구자로 박찬호를 선정했다.
1994년 LA다저스에 입단한 대한민국 최초의 메이저리거박찬호는 1994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에서 활약한 17년간 메이저리그 동양인 투수 최다승인 124승을 기록했다. 이어 일본을 거쳐 2012년 대한민국으로 복귀해 고향 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뛰면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국제대회서도 활약했던 박찬호의 시구이기에 의미가 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거로 활약하던 중이었던 당시에도 국가대표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진출 등의 성적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 박찬호가 2015 프리미어 12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사진은 2014 올스타전서 시구를 하고 있는 박찬호. 사진=MK스포츠 DB |
박찬호는 이번
대만민국 대표팀은 8일 선발투수 김광현을 내세워 일본과의 개막전을 치르고, 9일 예선라운드를 위해 대만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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