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김진수 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은퇴하는 박명환(38)을 향해 격려의 말을 전했다. 김 감독은 9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마무리캠프에서 “박명환이 여러 번 아팠던 경험이 있던만큼 그에 대한 노하우가 있을 것”고 말했다.
N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박명환이 은퇴한다. 앞으로 고양 다이노스 퓨처스팀 투수 보조코치로 새 출발을 한다”고 발표했다. 1996년 OB 베어스(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박명환은 강속구와 고속 슬라이더를 앞세워 KBO를 대표하는 투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2007년 LG 트윈스로 이적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다.
↑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9일 마산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옥영화 기자 |
박명환은 이후 NC에서 2년간 통산 16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5.
김 감독은 “박명환의 은퇴가 아쉽지만 좋은 코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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