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크로캅’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2006년 프라이드 무제한급 토너먼트 우승자 미르코 필리포비치(41·크로아티아)의 UFC 한국대회 결장은 도핑규정 위반 때문이었다.
UFC와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12일 “크로캅이 오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에 불참한다”면서 “USADA의 금지규정을 어겼을 가능성이 드러나 선수 자격을 잠정 정지했다”고 공지했다. 징계 및 위반의 세부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 크로캅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티켓 오픈 기자간담회 포토타임에서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서울)=천정환 기자 |
크로캅은 UFN 79에서 앤서니 해밀턴(35·미국)을 상대할 예정이었다. UFC는 “해밀턴이 출전할 대회와 새로운 상대를 찾겠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 모두 UFN 79에서 빠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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