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광주일고가 충암고를 7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며 8강행을 결정지었다.
광주일고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70회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충암고에 10-0, 6회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1회말 4번타자 노승환이 1사 2루에서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적시 2루타를 터트리며 기분좋게 선취점을 올린 광주일고는 2회 선두타자 조정민의 3루타에 이어 최효명의 스퀴즈번트때 충암고의 실책이 더해지며 손쉽게 추가점을 올렸다. 3회를 쉰 광주일고는 4회 조정민과 곽권희의 안타에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가 겹치며 2점을 더 달아났다.
기세를 올린 광주일고는 5회 대거 5점을 뽑아 9-0을 만든 뒤 6회말 1사 1,2루에서 김도길의 끝내기 2루타로 10-0 콜드게임 승리를 만들었다.
앞서 열린 천안 북일고와 부산고와의 경기는 1회 대거 3득점을 올린 부산고가 9회까
광주일고와 부산고는 14일 오후 3시 고척스카이돔에서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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