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지금 네이마르 열풍에 빠져 있습니다.
23세의 나이만 놓고 보면, 메시와 호날두 기록을 넘었는데요.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할 것 같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주말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터트린 그림 같은 골입니다.
스페인 언론들은 미술관에 걸려야 할 아름다운 골이라고 극찬했고,
브라질은 드디어 '제2의 펠레'가 탄생했다며 들떴습니다.
메시가 부상으로 빠진 사이 완벽하게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네이마르.
바르셀로나를 선두에 올려놓고, 메시와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23세 나이만 놓고 보면, 2008년의 호날두와 2010년 메시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습니다.
메시의 실력과 호날두의 스타성을 섞어놓았다는 찬사도 나오는데, 아르헨티나 팬조차 라이벌인 브라질의 네이마르에 푹 빠졌습니다.
▶ 인터뷰 : 카넬라 / 아르헨티나 축구 팬
- "저는 아르헨티나 사람이지만 네이마르의 플레이가 아주 좋아서 같이 사진 찍으려고 찾아왔어요."
이른 시일에 메시와 호날두를 뛰어넘을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둥가 / 브라질 대표팀 감독
-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에서 만개하고 있어요. 메시 없이도 기대에 부응하고 있고요. 아주 좋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간의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네이마르가 또 어떤 환상적인 골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박기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