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뉴욕 아일랜더스가 애너하임 덕스를 크게 이기고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아일랜더스는 14일(한국시간) 혼다센터에서 열린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전날 LA킹스 원정 패배를 만회하며 캘리포니아 원정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하고 홈으로 돌아가게 됐다. 9승 6패 3연장패로 승점 21점.
반면, 애너하임은 3연패 늪에 빠졌다. 4연승 이후 두 차례 연장 승부에서 패했던 이들은 7경기 만에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승점 14점에 머물렀다.
↑ 아일랜더스가 애너하임에 4-1로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2피리어드 그 아쉬움을 만회했다. 9분 35초 조니 보이척의 중거리슛이 골텐더 맞고 나온 것을 칼 클러터벅이 리바운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애너하임은 11분 23초 5-3 파워플레이 상황에서 한 골을 만회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코리 페리가 득점에 성공했다. 페리는 이 골로 통산 301득점으로 폴 카리야를 제치고 구단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일랜더스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3피리어드 프란스 니엘슨이 2분 47초, 16분 28초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아일랜더스는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3피리어드 프란스 니엘슨이 2분 47초, 16분 28초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잭 카푸아노 아일랜더스 감독은 “네 개의 공격 라인이 모두 승리에 기여했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파워플레이 상황에서는 다소 고전했지만, 움직이며 기회를 만들어냈다. 페널티킬도 결정적이었다”며 몇 차례 기회를 놓쳤음에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평했
4연승 이후 치른 홈 3연전에서 1패 2연장패로 승점 2점을 얻는데 그친 브루스 브두로 감독은 “기대가 컸지만, 다른 결과가 나왔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작은 부분부터 기본이 제대로 안됐다”며 말을 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