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LA 다저스 류현진 선수가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고된 훈련으로 살이 쏙 빠진 모습이었는데요. 내년 초에 복귀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년 만에 고국 땅을 밟았습니다.
최고 성적을 갖고 온 지난해와 달리 재활 훈련만 하다 돌아왔지만 표정은 더 밝았습니다.
오히려 몸은 훨씬 가볍고 날씬해진 모습.
고된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이 10kg 이상 줄었습니다.
▶ 인터뷰 : 류현진 / LA 다저스 투수
- "조금 뺐습니다. 몸은 좋은 상태고요. 재활하면서 상체나 하체나 전체적으로 힘이 많이 붙어 있는 상태고."
류현진은 지난 5월 투수에겐 치명적이라는 어깨 와순 수술을 받고 LA에서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해 왔습니다.
최근에는 무거운 역기도 거뜬히 들 만큼 근력이 좋아졌고,
투구 거리도 30m 이상으로 늘렸습니다.
내년 후반기에나 복귀할 수 있을 거라던 예상을 깨고 2월 스프링캠
▶ 인터뷰 : 류현진 / LA 다저스 투수
- "캠프에 가기 전에는 마운드에 올라가서 몇 번 던지고 캠프에 합류할 생각입니다."
전담 트레이너와 동행한 류현진은 국내에서도 재활 훈련에만 전념하다 다음 달 미국으로 돌아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