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UFC 웰터급(-77kg) 7위 김동현(34)의 서울대회 상대가 공개됐다.
UFC는 15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멋 파이터(TUF)’ 시즌 16 웰터급 토너먼트 16강 탈락자 도미닉 워터스(26·미국)가 오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 79)’에 김동현과 경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국 종합격투기(MMA) 전문매체 ‘파이트 매트릭스’가 지난 8일 기록·통계에 근거한 자체기준으로 산정한 순위에서 워터스는 UFC 웰터급 81위에 올라있다.
↑ 워터스(오른쪽)가 ‘UFN 79’에서 UFC 웰터급 7위 김동현과 경기한다. 사진=‘UFC 아시아’ 제공 |
김동현은 대진 공표 시점에서 UFC 라이트급(-70kg) 15위였던 조지 마스비달(31·미국/쿠바/페루)과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UFN 79’ 메인이벤트에서 제5대 U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벤 헨더슨(32·미국)과 격돌하기로 했던 웰터급(-77kg) 13위 티아고 알베스(32·브라질)가 부상으로 불참한 여파에 휩쓸렸다. 알베스 대신 마스비달이 헨더슨의 상대가 된 것이다.
UFC 통산 15전 11승 3패 1무효. 김동현은 웰터급에서만 10승을 달성한 역대 9번째 UFC 선수다. 승리하면 챔피언도전권을 기대할만한 상황
‘UFN 79’에서 김동현과 경기하는 워터스는 MMA 통산 12전 9승 3패 및 UFC 1패다. 체급 10강 김동현과의 ‘원정경기’를 13일 만에 준비하여 승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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