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년 연속 K리그를 제패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파격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격수를 영입해 아시아 무대를 정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 속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전북의 내년 목표는 지난 2011년 눈앞에서 놓쳤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입니다.
▶ 인터뷰 : 이동국 / 전북 현대 공격수
- "반드시 이루고 싶은 꿈은 ACL(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에요."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면 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 전북 현대 브랜드를 알릴 수 있습니다.
우승을 위해선 최근 막대한 투자를 퍼붓는 중동과 중국 팀들을 넘어서야 하는데, 정의선 구단주대행의 통 큰 지원이 더욱 필요합니다.
최강희 감독은 세계적인 공격수 영입을 통해 성적과 흥행을 모두 잡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 인터뷰 : 최강희 / 전북 현대 감독
- "국가대표급 선수라든지 일반인도 알 수 있는 큰 선수 영입을 통해서 또 다른 전북의 변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성남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남겨둔 전북.
2만 4,000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으면 사상 처음 관중 동원 1위에도 오릅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