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여자 핸드볼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국가대표 자매와 손잡았다.
SK는 20일 " 금일 SK서린본사에서 김온아, 김선화와 계약을 마무리했다"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김온아는 계약기간 2년, 김선화는 계약기간 3년이며, 특히 김온아는 계약금, 연봉, 기타수당을 포함 업계 최고 대우 조건으로 입단함으로써 국가대표 에이스 자존심을 살렸다.
올해 FA시장 최대어인 김온아, 김선화 자매는 “새로운 도전의 첫 무대가 SK가 된 것에 만족하며 빠른 시간 내 팀 적응에 성공해서 SK의 내년 리그 우승과 함께 리우올림픽에서 한국핸드볼의 메달 획득에도 기여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 슈가글라이더즈 박해명 단장은 “김온아, 김선화 자매의 동시 입단은 우리 팀의 활력소가 될 것이며, 기존 선수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내년 시즌 우승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선전을 다짐했다.
2015핸드볼코리아리그MVP, 득점상, 어시스트상 등을 수상했던 김온아의 영입은 SK의 공격력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다. 기존 이효진, 원미나, 유소정, 정소영을 포함, 한 경기 5골 이상 소화 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한 SK는 내년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온아는 발목수술, 김선화는 무릎 재활로 인하여 팀 훈련 참여와 리그 출전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SK 강경택 감독은 “두 선수가 온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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