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서울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30)가 내전근 부분 파열로 인해 다음 경기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20일 “군다스가 금일 오후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내전근 부분 파열로 안정이 필요한 상태다. 오는 24일 열리는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출전 여부는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전했다.
군다스는 지난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16 V리그 인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서 3득점을 기록했던 군다스는 갑자기 오른쪽 사타구니 부근 근육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경기 후 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은 “군다스는 사타구니 부근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다. 본인 스스로 못 뛰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 부분에 대해 말한 적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걱정했다.
군다스가 없는 상황에서 우리카드는 투혼을 보여줬지만 세트 스코어 0-3(23-25 27-29 20-25)으로 졌다. 2연패에 빠진 우리카드는 3승8패 승점 9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군다스다. 군다스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경기 당 20.73득점을 기록 중이다. 블로킹 16득점과 서브
군다스는 20일 현재 오픈공격(45.50%) 4위, 득점(228득점) 서브(세트당 0.27개) 5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카드다. 군다스의 몸 상태가 또 다른 변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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