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도깨비 방망이’ 멕시코의 ‘요술’을 멈추게 한 것은 미국의 진짜 방망이였다.
미국은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준결승전서 6-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했다. 21일 오후 한국과 결승전을 치러 우승에 도전한다.
미국의 결승행을 이끈 것은 역시 방망이였다. 미국은 이날 타선에서 응집력을 보여주며 멕시코 타선을 압도했다. 멕시코는 이번 대회 ‘도깨비 팀’으로 불릴 정도로 다크호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팀. 그러나 미국의 응집력 앞에 도깨비들은 무기력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 사진=MK스포츠 DB |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했다. 선발 라인업에 든 타자 중 2,3번 브렛 필립스와 브렛 아이브너 두 타자만 제외하고 모든 타자들이 하나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하위타선의 선수들은 모두 안타를
미국은 한국과의 지난 15일 예선 경기서 3-2로 아슬아슬하게 이겼지만, 그 후 8강전인 네덜란드전과 4강전인 멕시코전서는 각 6득점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의 포인트는 살아난 타력을 이어가느냐의 여부. 한국은 기가 오른 미국과의 초반 승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