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박병호(29·넥센)의 미네소타행이 주전 3루수 트레버 플루프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까?
‘보스턴글로브’의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닉 카파도는 23일(한국시간) 기사를 통해 트윈스 구단이 박병호에 대한 협상 권리를 따낸 이후 플루프와 관련된 문의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주 포지션이 1루인 박병호가 주전 3루수인 플루프의 입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셈이다. 그 중간에는 미겔 사노가 있다. 카파도는 다른 구단들이 미네소타가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미겔 사노를 3루로 기용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박병호의 미네소타행이 플루프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
카파도는 플루프가 팀이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는 투수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트레이드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전에 중요한 전제 조건이 있다. 미네소타와 박병호가 계약에 합의해야 한다. 마감시한은 한국시간으로 12월 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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