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NC 다이노스의 구단 첫 MVP 배출 꿈은 이루어질까.
2015 KBO리그를 가장 빛낸 별이 24일 가려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0월 11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앞두고 한국야구기자회와 각 지역 언론사의 KBO리그 취재기자를 대상으로 MVP 및 신인왕 투표를 진행했다. 24일 오후 시상식에서 그 주인공들을 시상한다.
올 시즌 MVP 후보는 총 4명이다. 투수는 에릭 해커(32·NC), 양현종(27·KIA)이, 타자는 에릭 테임즈(29·NC), 박병호(29·넥센)가 후보에 올라있다. 이 중 NC는 2명의 후보를 배출해냈다. 1군 진입 첫 시즌이던 2013시즌 이재학, 2014시즌 박민우까지 2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던 NC는 이번에는 MVP 배출에 도전한다.
↑ 2015 KBO리그 MVP 후보들. KIA 양현종-NC 해커-넥센 박병호-NC 테임즈(시계방향). 사진=MK스포츠 DB |
따라서 NC가 첫 MVP를 배출한다면 테임즈일 가능성이 높다. 테임즈는 142경기 타율 0.381 47홈런 140타점 130득점 40도루 출루율 0.497 장타율 0.790로 타율-장타율-출루율-득점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대항마는 박병호. 박병호는 140경기 타율 0.343 53홈런 146타점 129득점 출루율 0.436 장타율 0.714로 홈런-타점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했다.
테임즈와 박병호는 ‘최초의 사나이’들이다. 테임즈는 사상 최초로 40-40을 달성했다. 또 한 시즌에 2번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해 최초의 기록을 2개나 가지고 있다. 그야말로 역대급 활약. 박병호의 2년 연속 50홈런도 사상 최초다. 쉽게 깨지기 힘든 기록들을 각각 보유하면서 MVP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들었다.
은근히 깔려있는 외국인 선수 차별은 마지막 관문이다. NC는 3년차인 올 시즌부터 기존 구단들과 같이 3명의 외
[chqkqk@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