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양재동) 이상철 기자] 박병호(29·넥센)가 올해도 ‘홈런왕’을 놓치지 않았다. 타점 부문 또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신기록을 세우며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4년 연속 홈런 및 타점 부문 수상이다.
박병호는 24일 오후 서울 양재동의 The-K 호텔에서 열린 2015 프로야구 시상식서 타자 부문 홈런 및 타점 타이틀을 수상했다. 박병호는 올해 140경기에 출전해 53개의 홈런과 함께 146타점을 올렸다.
지난해 52홈런에 이어 2년 연속 50홈런을 치며 이승엽(삼성)도 해내지 못한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지난 2003년 이후 깨지지 않던 이승엽의 타점(144) 기록마저 146타점으로 갈아치웠다.
↑ 박병호는 24일 The-K 호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상식에 참석해 홈런 및 타점 타이틀을 수상했다. 사진(서울 양재동)=김영구 기자 |
박병호는 이날 두 개의 타이틀을 차지한 뒤 “ 해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장타를 쳐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일까 생각했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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