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3세 이하 대표팀 공격수 류승우(22·바이엘 레버쿠젠)의 이번 시즌 프로축구 첫 출전은 여전히 기약이 없다. 그러나 의미 있는 성과 하나는 있었다.
레버쿠젠은 25일 FC 바테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승 2무 2패 득실차 +1 승점 5. 류승우는 교체대기 7인에 포함됐으나 투입되지는 못했다.
류승우가 챔피언스리그 본선 18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프로데뷔 후 처음이다. 이번 시즌 SS 라치오와의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3-0승) 벤치에 앉은 적은 있으나 이후 본선 4경기는 모두 명단제외였다. 2014-15시즌 16강 2경기 역시 교체대기조차 하지 못했다.
↑ 류승우(오른쪽)가 브라운슈바이크 임대 시절 뮌헨과의 2014-15 DFB 포칼 16강 원정에서 마리오 괴체(19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독일 뮌헨)=AFPBBNews=News1 |
바테전은 2015-16시즌 레버쿠젠의 22번째 공식경기다. 그러나 류승우는 아직 1경기에도 나오지 못했다. 2013-14시즌 후반기 독일프로축구에 진출한 류승우는 레버쿠젠에서 총 2경기·11분에 그치고 있다. 지난 시즌 독일 2부리그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되어 18경기
U-23 대표로는 2014년부터 11경기 1골이다. 지난 11~15일 ‘중국 4개국 친선대회’에서는 3경기·225분을 소화했다. 해당 대회에서 2차례 슛과 유효슈팅 1번, 도움 1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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