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리가 영국을 데이비스컵 우승으로 이끌었다.
영국은 29일(현지시간) 벨기에 헨트에서 열린 2015 데이비스컵 결승에서 종합점수 3-1로 벨기에를 격파, 1936년 이후 79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은 경기당 4단식 1복식으로 구성된다. 영국은 머레이의 승리로 3-1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영국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1936년 이후 처음이다.
머리는 이날 양팀 에이스간 단식 대결에서 다비드 고핀(16위·벨기에)을 3-0(6-3 7-5 6-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 머레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단식 2차전에서 로브레도를 세트스코어 2-0(6-4,7-5)으로 승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마무리는 에이스 머리의 몫이었다. 영국은 지난 104년간 출전한 데이비스컵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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