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공격적으로 변신한 전 국가대표 수비수 윤석영(25·퀸즈 파크 레인저스)이 현지 언론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윤석영은 29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15-16 잉글랜드 2부리그 18라운드 홈경기(1-0승)에서 56분을 소화했다. 최근 리그 4경기 중 3경기를 그동안의 주 위치인 왼쪽 수비수가 아닌 날개로 나왔다.
영국 축구 전문매체 ‘아웃사이드 90’은 “윤석영은 탁월한 기동성과 공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미드필더라는 새로운 역할에 대해서는 과연 윤석영에게 최적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 코치진의 선수 기용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 윤석영(13번)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2014-15 EPL 원정경기에서 제임스 밀너(왼쪽)를 수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
윤석영은 2013년 1월 30일 전남 드래곤즈에서 QPR로 이적했다. 입단 후 37경기 1골 1도움 및 경기당 69.7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경기를 경험했으나 공격포인트는 없었다. 현재 계약은 2016년 6월 30일까지 유효하다.
국가대표로는 A매치 10경기에 나왔다. 윤석영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월드컵에서 주전 왼쪽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에는 동참하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3월 27일 홈 평가전(1-1무)이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 부임 후 유일한 출전이다.
EPL에서 강등된 QPR은 이번 시즌 6승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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